윤노사에게, 담연거사 종원

 

지난 해 우연히 만나 서로 찾다가

이 가을에 다시 만나 맞손을 잡네

문자 없는 글귀로 시를 짓고

줄 없는 거문고 타며 흥에 젖네

바람에 밀리는 먼 파도 소리

찬 연못에 비 지나가니 가을물이 깊어라

이 즐거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시게

문득 공안이 되어 총림마다 퍼지리니

 

-담연거사 종원, 윤노사에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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