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뚜껑이란

두겅이다

두겅이란

두엉이다

두려고 얹어놓은 엉이다

 

인심이란

날아가지 않도록

묵직한 돌멩일

얹어놓고 보아야지

 

엉일 내려도

날아가지 않을 만큼

아랫배에 힘이 붙을 때까지

 

그러나 그 엉인

날이 갈수록

깃이 되는 엉이

 

묵직함도 모르고

가벼움도 모르는

저 창 밖 청벽공자

가까이로 떠오르는 엉이

 

*2012년 4월 15일, 브리즈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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