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re F Desportes, Animals, flowers and fruits

Alexandre F Desportes.jpg

스마트폰은 인간 두뇌의 연장이고, SNS는 인생이라는 극장 무대의 연장이다. 마찬가지로, 개도 인간 신체의 연장으로서 가축화된 동물이었다. 인간의 대리인, 인간이 고용한 관리인, 관리사무소 직원. 그리고 인생이라는 모험의 동반자, 그래서 인류와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포유동물. 17세기 과학 혁명기에 인생의 초중반을 보냈던 프랑스 화가 알렉산드르 디스포트(Alexandre F Desportes 1661-1743)의 이 그림은 인간에게 고용되다시피 한 존재, 인간의 조력자, 인간의 공생자인 개와 고양이를 잘 포착했다. 자, 보라, 이들만은 아직 살아 있다! 토끼의 죽음, 꿩의 죽음, 호박의 죽음 그리고 낙과들…..숱한 죽음들을 관리하며 이 죽음들에 둘러싸인 이들의 얼굴에는 인간의 얼굴이 어른거리고 있다.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w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