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olome Esteban Murillo,

Bartolome E Murillo 1618-1682

동물 알아가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나는 ‘조력자’라는 단어를 우연히 쓰게 되었고, 어느덧 이 단어를 사랑하게 되었다. 조력자. 내 삶에 힘을 보태주는 사람. 친구란, 보태주는 척하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앙앙대는 사람이 아니라(아, 페이스북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이런 사람들로 얼마나 가득한 곳인지!), 사심 없이 내게 힘을 보태주는 사람이다. 내 이익인지, 너의 이익인지 굳이 따지지 말자고 말하는 사이. 인간의 조력자 역할을 오래 해온 개 그리고 인간은, 내 이익과 너의 이익을 따지지 않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17세기 스페인 화가 바르톨로메 뮤릴로(Bartolome E. Murillo, 1618~1682)가 그린 이 초상화에도 초상화의 주인공 안드레 씨와 그의 친구 칼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사이, 조심하는 사이, 그렇게 다가가며 사는 사이. 참되며 천연한 우정이야말로 우리네 삶을 가치 있게 하고 빛내는 진정한 인간 감정이다. 이 감정이야말로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한 가지 궁극적 목적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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